마늘 재배./뉴스1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월동 밭작물 생육 안정을 위한 용수공급 지원에 나섰다. 

20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지역 10월 강수량은 8㎜에 그쳐 평년(62㎜) 대비 13% 수준에 불과하다.

전남 8㎜를 비롯해 전북 14㎜, 제주 21㎜ 등으로 전국평균 17㎜에 그쳤다.

올해 초 광주·전남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생활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고, 시설원예나 밭작물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라 전남본부는 밭작물 용수공급에 신경을 쓰고 있다.

추수 이후부터 양수저류를 계속하며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고 기상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올봄에는 해남군 등 6개 가뭄지역의 밭작물 2400㏊에 용수를 지원했던 것처럼 밭작물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힘쓸 예정이다.

조영호 전남본부장은 "가뭄과 집중호우 등 극한 기후로 인한 물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관리로 안심하고 농사 지을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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