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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일 남았다"…경제 성과 다그치며 선거 홍보도[데일리 북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3-11-20 11:2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경사로운 선거의 날을 마중간다"라면서 오는 26일 개최될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문은 선거자 명부에 오른 사람들과 올해 첫 선거에 참가하는 청년들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20일 "올해 투쟁 목표들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데 바쳐질 시간이 앞으로 4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막판 총력전을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고도의 책임성과 분발력을 발휘해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또 오는 26일로 예정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와 관련해 대의원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고도 1면에서 전했다.

신문은 4면에서도 "대의원 선거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이 시각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은 선거장으로 끝없이 굽이쳐 가고 있다"면서 선거를 앞둔 주민들의 분위기를 별도로 조명했다.

2면에서는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를 통해 10년 전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한 기계 공장을 시찰한 김정은 총비서가 공장 종업원들에게 물고기 500톤을 보낸 사연을 소개하며 "진정 인민을 제일로 사랑한다"라고 선전했다.

3면은 당의 육아 정책 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평안남도당위원회의 경험을 소개했다. 또 여맹중앙위원회와 각급 여맹조직들이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현장과 농촌 살림집(주택) 건설 현장 등 주요 경제 현장을 찾아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5면은 평양 화성지구 살림집 공사 현황을 전했다. 신문은 "호화로운 고층 살림집들이 즐비하게 일떠서고 사회주의 새 문명을 엿보게 하는 다님길(인도)과 지하 건늠길(지하보도)들도 손색없이 마감되고 있다"라고 성과를 선전했다.

6면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과 관련해 미국이 중동 지역 국가들로부터 규탄, 배격받고 있다는 주장과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사회적 기운이 날을 따라 고조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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