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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해외지수선물·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 오픈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2023-11-20 11:20 송고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005940)은 해외지수 선물 및 미국주식 옵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상장된 E-미니(mini) 4개 종목, 마이크로(Micro) 4개 종목 등 총 9개 선물 종목에 대한 온라인 거래 서비스가 우선 열린다. 미니와 마이크로는 각각 기본 계약의 5분의 1, 10분의 1의 약정금액을 지닌 선물 상품을 의미한다. 미니와 마이크로 상품의 기초자산은 S&P500, 나스닥100, 러셀2000, 다우존스 등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선물 투자 수요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온 데 따른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 800만 계약 수준이던 국내투자자의 CME 주가지수 선물 거래량은 코로나 이후 연 5000만 계약 수준으로 늘었다.

CME 지수선물은 국내선물과 달리 상품별 위탁증거금만 있으면 매매가 가능하며, 23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고객은 기존 종합계좌에서 해외선물옵션 전용계좌를 추가로 개설해야 하며 개설 이후 환전 및 입금, 실시간 시세 신청의 단계를 거쳐 해외선물옵션을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의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시세포착 주문 기능과 원화로도 주문이 가능한 원화대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CME 지수선물을 거래하는 모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별도의 신청 없이 모든 해외선물옵션 계좌에 적용된다. (CME 지수선물 기준 Mini 상품은 계약당 1.75달러, Micro 상품은 계약당 0.45달러)

이창목 NH투자증권 홀세일 사업부 대표는 "해외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선물옵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변동성이 심하고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해외선물의 상품 특성상 운영 리스크가 높은데, 당사는 이번에 해외선물옵션 나이트데스크를 신설하고 반대매매 비율 산정 및 위험통보를 완전 자동화해 고객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에 만반을 기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11월 중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 제공 등 보다 다양한 상품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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