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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기지국 전력 20% 이상 절감"…SKT '가상화 기지국' 개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 등과 협력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3-11-20 09:13 송고
SK텔레콤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 전력과 처리 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SKT 제공)
SK텔레콤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 전력과 처리 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SKT 제공)

SK텔레콤(017670)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 전력과 처리 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상화 기지국이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제조사가 동일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고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한 기지국을 의미한다.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 및 6G 표준화의 중요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기지국 대비 소모 전력이 크고 용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였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과 함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과 AI 기반 가상화 기지국 소모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 상용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험한 결과 중앙처리장치(CPU) 소모 전력을 기존 가상화 기지국 대비 2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 담당은 "가상화 기지국이 5G 진화와 새로운 6G 네트워크의 기반이 될 기술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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