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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제공) |
BNK투자증권은 20일 이수페타시스(007660)의 목표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AI 가속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더 빨라진 점을 반영,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 상향 수정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662억원,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13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바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G사에 집중돼 있는 AI 가속기 수주는 3분기에도 규모가 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고가제품 위주로 수주 믹스가 개선되고 있다"며 "개선된 제품 믹스가 반영되는 4분기엔 페타시스 영업이익률이 9.8%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내년 6월까진 생산량(CAPA) 제약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AI 가속기 제품 믹스 개선과 내년 신모델에 대한 판가 인상, 4공장 관련 준비 비용이 3분기 말로 일단락된 점으로 인해 수익성은 3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미 G, N사 2개사에 집중된 AI가속기 수주는 내년 모델 수 확대와 북미 M사로부터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며 "4공장 가동시 외형 성장은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