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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태운 승용차 팔공산 산길서 전복…10대 여학생 2명 사망

20대 운전자 심정지…10대 남학생 2명 중상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3-11-20 07:07 송고 | 2023-11-20 08:44 최종수정
19일 오후 5시55분쯤 대구에서 팔공산 산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혀 10대 여학생 2명이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2023.11.19/뉴스1
19일 오후 5시55분쯤 대구에서 팔공산 산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혀 10대 여학생 2명이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2023.11.19/뉴스1

대구에서 팔공산 산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혀 10대 여학생 2명이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5분쯤 대구 동구 신용동 팔공산 파계사에서 동화사로 가는 도로에서 i30 승용차가 전복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0여명을 투입해 인명 구조에 나섰지만, 이 사고로 A양(16)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B양(15)은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운전자인 2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10대 남학생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가을철 단풍 명소로, 경찰은 승용차가 내리막길에서 빠르게 달리다 연석을 들이받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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