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대한민국 선발 곽빈이 일본 마키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2023.1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선발투수 곽빈이 잘 던지다가 홈런포 한 방을 얻어 맞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에서 5회말 한 점을 내줬다.

3회초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간 한국은 곽빈이 4회까지 잘 버티며 리드를 이어갔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선두타자 고조노 카이토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 데 이어 모리시타 쇼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다음 타석의 마키 슈고에게 '한방'을 맞았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2구째 공을 통타 당하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비거리는 120m.

이 홈런으로 한국은 2-1 한 점차로 쫓기게 됐다.

곽빈은 후속타자 사키쿠라 쇼고를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5회를 마쳤다.

현재 6회초 한국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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