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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오른쪽) KBO 총재, 양칭롱 CPBL 사무총장과 환담. (KB0 제공)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양칭롱 대만프로야구(CPBL) 사무총장과 도쿄돔에서 환담을 갖고 상호 교류를 약속했다.
19일 KBO에 따르면 허 총재는 전날(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3차전 대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양칭롱 총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상호 야구 교류를 활성화하며 함께 발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양칭롱 총장은 KBO리그가 2024년 도입하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KBO는 향후 CPBL에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리그 심판 교류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양칭롱 총장은 "신축된 타이페이 돔구장에서 다음달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데 허 총재를 꼭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KBO도 신축 구장과 야구센터 등 사무국 차원에서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상호 교류전을 확대해 양국의 경기력 향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화답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