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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시 지휘시설 '당산 터널' 50년 만에 일반인에 개방

노후 충무시설 이전…복합문화 공간 활용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2023-11-19 10:10 송고
당산 터널.(도제공)
당산 터널.(도제공)

전쟁 등 위기상황 때 충북도 지휘시설(충무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당산 터널'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도는 20일 오전 터널 후문에서 개방행사를 하고 50년간 충무시설로 사용했던 도청 인근 당산 터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당산터널은 1973년 만들어진 보안시설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됐다. 전체 7501㎡ 용지에 건축면적 2156㎡ 규모로 정문에서 후문까지 폭 4m, 높이 5.2m 아치형 천장 구조의 터널(200m)이 있다.

그간 습도 조절이 이뤄지지 않아 훈련 때마다 장비 설치와 철거를 반복했고, 안전점검에서도 C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도는 지난 9월 추경예산에서 충무시설 이전공사비(6.5억원)를 확보해 지휘시설 이전을 추진하고, 특별교부세(10억원)로 당산 터널 보강공사를 마무리해 지난 17일 보안구역 해제 심의를 통과했다.

도는 당산 터널을 원도심 복합문화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민 의견수렴과 기본계획 공모를 추진한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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