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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해트트릭' 프랑스, 유로 예선서 지브롤터 14-0 '폭격'

프랑스 A매치 최다골 신기록, 지브롤터 전반 퇴장 악재 속에 대패
이강인 동료 자이르-에머리 17세8개월11일로 대표팀 데뷔+득점까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11-19 10:07 송고
지브롤터를 상대로 14골 차 승리를 따낸 프랑스. © AFP=뉴스1
지브롤터를 상대로 14골 차 승리를 따낸 프랑스. © AFP=뉴스1

주장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서 약체 지브롤터를 상대로 무려 14골을 터트렸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지브롤터와의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에서 14-0으로 크게 이겼다.

가뜩이나 전력에서 크게 밀리는 지브롤터는 전반 18분 에단 산토스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겪었고 14골 차 대패라는 수모를 겪었다.

프랑스는 예선 7연승을 내달렸고, 지브롤터는 7연패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 © AFP=뉴스1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 © AFP=뉴스1

프랑스는 전반 3분 만에 상대 산토스의 자책골로 앞서갔고, 마르쿠스 튀랑, 워렌 자이르-에머리, 음바페, 조나탕 클로스 등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에만 7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프랑스는 자비가 없었다.

아드리앵 라비오의 득점을 시작으로 킹슬리 코망, 우스만 뎀벨레, 음바페가 계속해서 골을 뽑아내며 10-0으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4골을 더 넣었다.

올리비에 지루가 후반 44분과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더 터트려 14-0이라는 기록이 세워졌다. 이는 1995년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10-0으로 이겼던 것을 넘어서는 프랑스 대표팀의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이다.

후반 막판 팀의 14번째 골을 넣은 지루. © AFP=뉴스1
후반 막판 팀의 14번째 골을 넣은 지루. © AFP=뉴스1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동료인 2006년생 미드필더 자이르-에머리는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전반 16분 골맛까지 봤다.

17세 8개월11일의 자이르 에머리는 1914년 이후 프랑스 대표팀의 최연소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대표팀의 역대 최연소 출전자는 1906년 16세309일의 줄리앙 베르브루헤다.

하지만 자이르 에머리는 득점 장면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고, 전반 20분 만에 부상으로 인해 유수프 포파나와 교체돼 환하게 웃지 못했다.

데뷔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2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된 워렌 자이르 에머리. © AFP=뉴스1
데뷔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2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된 워렌 자이르 에머리.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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