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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뉴스1 DB) |
강원 춘천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에 뛰어들었다.
19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연말 안에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하며 건립 후보지, 사업지, 조감도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공청회를 열고 지역 미술계와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술관 사전평가를 진행 할 예정이다.
앞선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시는 근화동 예술촌 일대와 상중도 공원 등에 시립미술관 건립에 나섰으나, 각종 난항을 부딪치며 무산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미술관을 짓는 토대를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사전 평가를 통과하면 미술관 건립에는 국비 40%가 지원되며 나머지 비용의 경우 시·도비로 지어진다. 다만 미술관 건립은 평가 기준이 까다로워 전국 시군구에서도 통과가 어렵다.
시 관계자는 “아직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한 기초 단계여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 “용역을 통해 미술관 건립 사전 평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