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음달부터 노선이 연장 및 증차 운행될 예정인 파주 077번 마을버스. (파주시 제공) |
경기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별하람마을 3·4단지를 운행하는 ‘077번’ 마을버스의 증차 및 노선변경과 운행시간 연장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내년 1월 노선 경유지역의 아파트 대규모 입주 시점에 맞춰 주민들의 교통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파주시는 우선 077번 마을버스 운행 대수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정역까지만 운행하는 노선을 야당역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첫차와 막차 시간도 30분씩 연장해 첫 차는 오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막차는 자정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077번 마을버스 증차 및 노선변경은 주민 대부분이 경의선을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경의선 첫 차와 막차 이용 시 마을버스와 손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시행될 경우 야당역 주변 상업지구와 의료기관 등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 변경되는 노선과 운행방법은 이달 말까지 준비 과정을 거쳐 12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파주시민의 실생활에 와 닿는 마을버스 정책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