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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G 패배 설욕 나선다…쉬하오훙과 삼성화재배 16강서 격돌

아시안게임 개인전 준결승전서 덜미 잡혀…19일 맞대결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11-18 11:43 송고
신진서 9단(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의 자존심 신진서 9단이 쉬하오훙 9단(대만)과 삼성화재배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진서 9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 패배 설욕의 기회다.

신진서 9단은 19일 경기 고양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쉬하오훙 9단과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지난 17일 중국의 왕싱하오 9단와의 대회 32강전에서 188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16강전 추첨 결과 쉬하오훙 9단과 격돌하는 신진서 9단은 설욕 기회를 잡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도전했던 신진서 9단은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쉬하오훙 9단에게 덜미를 잡히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연속 삼성화재배 우승을 노리는 신진서 9단은 생각보다 빨리 쉬하오훙 9단을 상대하게 됐다. 지금까지 신진서 9단은 쉬하오훙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신진서 9단을 제외한 한국 기사들은 모두 중국 기사들과 8강 진출을 다툰다.

32강전에서 이창호 9단을 제압한 신민준 9단은 구쯔하오 9단과 격돌하고, 강동윤 9단은 쉬자양 9단을 상대한다. 일본 강자 쉬자위안 9단을 제압한 김승진 4단은 딩하오 9단과 격돌한다.

박정환 9단은 20일 탄샤오 9단을 상대한다. 김명훈 9단-황윈쑹 9단, 김누리 4단-롄샤오 9단, 한웅규 9단-셰얼하오 9단의 맞대결은 20일에 진행된다.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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