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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말연시 음주사고 증가세…경찰 내년 1월까지 특별단속

교통경찰·기동대 등 대규모 일제 단속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2023-11-19 09:30 송고
충북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2024년 1월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충북경찰청 제공).2023.11.19./뉴스1
충북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2024년 1월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충북경찰청 제공).2023.11.19./뉴스1

충북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1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20년 743건, 2021년 647건, 2022년 601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상자 역시 2020년 1184명(사망 9명)에서 지난해 972명(사망 9명)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연말연시(11월~1월) 음주운전 사고는 2020년 92건, 2021년 94건, 2022년 117건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연말연시 음주 교통사고의 58.4%가 오후 6시~밤 12시 사이에 발생했다.

충북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를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다.

이 기간 교통기동대, 교통경찰 등 단속 경력을 최대 투입한 도경찰청 주관 일제 단속을 불시에 한다.

경찰서 단위 자체 단속도 한층 강화한다.

지역 중심 유흥가 등 음주운전 위험구간에서는 이동식 단속 활동을 실시한다.

택시 등 사업용 차량과 개인형이동장치도 예외 없이 단속 대상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음주를 하게 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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