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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도전' 이정후, FA 타자 부문 8위…"다양한 능력 갖춘 매력적인 선수"

MLB.com 선정…1위는 MVP 오타니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11-17 16:40 송고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키움 이정후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키움 이정후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시도하는 이정후(25)가 MLB.com으로부터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갖춘 타자들의 파워랭킹을 매겨 1위부터 10위까지 소개했다.

이정후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프로 데뷔한 이정후는 그해 신인왕을 수상했고, 매년 발전된 기량을 뽐내며 한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풀타임 7년을 채운 이정후는 일찌감치 구단의 동의를 구해 MLB 도전에 나섰다. 곧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MLB.com은 "이정후는 10명의 타자 중 가장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 겨울 포스팅으로 MLB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불과 25세인 이정후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매력적인 선수"라면서 "이정후의 아버지이자 한국의 전설적인 유격수 이종범 코치가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 '바람의 손자'로도 불린다"고 소개했다.

또 매체는 "이정후의 재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발휘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해당 랭킹에서 오타니를 제외한 모든 타자들보다 잠재력은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랭킹 1위는 오타니 쇼헤이가 올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35경기에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그 결과 만장일치로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오타니에 이어 코디 벨린저, J.D 마르티네스, 호르헤 솔레어, 맷 채프먼 등이 뒤를 이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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