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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오는 20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입 인재를 추천받는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오전 임명장 수여식과 첫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내용의 '국민추천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차 회의에서는 인재영입위 3가지 원칙으로 △약자에 대한 책임 △격차 해소를 향한 통합 △질서 있는 변화를 정했다.
인재영입위는 당장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인재도 폭넓게 추천받아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 계획이다. 총선만이 아니라 국정 영역에서도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인재 영입과 추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영입한 인재는 끝까지 책임지자는 논의가 오갔다고 한다. 한 인재영입위원은 "영입한 인재들을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인재 영입은 당무감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영입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에서 "이 의원님 오신다고 하면 저부터 버선발로 나가서 맞아드릴 것"이라며 "이 의원이 자유계약 FA 선수가 되면 국민의힘이 가장 역대급 비용을, 몸값을 제공하고 모셔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