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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속도…한화모멘텀, 장비 공급 계약

한화모멘텀 생산 장비, 합작1공장 설치 예정
한화모멘텀 국내 매출 31.4%가 삼성SDI…수주총액 2300억 증가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3-11-19 06:51 송고
삼성SDI-스텔란티스.

삼성SDI(006400)가 북미 생산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한화(000880) 모멘텀 부문(한화모멘텀)과 장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모멘텀은 올해 3분기 중 삼성SDI·에코프로이엠 등과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모멘텀은 배터리 및 양극·음극재 등 소재 생산 장비와 모듈·팩 공정 장비 등을 만들고 있다. 그간 삼성SDI과 삼성SDI·에코프로비엠 양극재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에 장비를 공급해왔다.

한화모멘텀이 생산한 장비는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 합작1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인디애나주에 연간 생산능력 33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SDI는 북미 합작공장 신설과 헝가리 공장 증설 등을 위해 3분기까지 2조3967억원을 투입했다. 3분기에만 8600억원을 설비투자로 지출했다.

한편 이번 장비 수주로 한화모멘텀의 국내 매출에서 삼성SDI의 비중은 31.4%(상반기 26.3%)로 확대됐다, 한화모멘텀의 3분기 기준 수주총액이 상반기 대비 약 2300억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삼성SDI와의 계약 규모는 최대 2000억원대로 추정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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