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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과 HD현대중공업·HJ중공업·SK오션플랜트·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계 대표단이 지난 13~15일(현지시간) 미국의 조선소 및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를 방문했다. (방사청 제공) |
우리 방위사업청과 조선업체 대표단이 지난 13~15일(현지시간) 미국의 조선소 및 함정 획득 관련 기관을 방문, 현지 시설 등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7일 방사청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329180)과 HJ중공업(097230), SK오션플랜트(100090), 한화오션(042660) 등 4개사와 함께한 이번 현장방문은 함정사업 분야 대미협력 및 수출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방사청은 "작년 1월부터 2회 실시한 한미 함정사업 분야 교류협력회의에서 우리 업체들의 현장방문이 처음 논의됐다"며 "이후 올 9월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에서 정식으로 초청했다"며 설명했다.
'NAVSEA'는 미 해군이 필요로 하는 함선·전투체계 등 획득을 위한 연구개발, 건조, 통합 및 운용유지 등 관련 임무 전반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 우리 조선업체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NAVSEA에서 미 해군의 함정사업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우리 업체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미 해군 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또 우리 대표단은 헌팅턴 잉걸스, 오스탈, GD나스코, 노퍽 해군조선소 등도 둘러봤다. 헌팅턴 잉걸스와 오스탈은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과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 등을 건조했다. 또 GD나스코와 노퍽 조선소는 함정 수리·정비를 전담하고 있다.
우리 방사청과 업계 대표단은 이들 조선소 방문에선 미국 측과의 상호 협력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앞으로 우리 조선업체가 미 해군의 함정수리, 신조 함정 건조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