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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 평행세계?…엔씨, '프로젝트BSS'로 수집형 RPG 시동

[인터뷰] 고기환 캡틴, 정동헌 PD, 강정원 DD
"프로젝트BSS만의 게임성 있어…BM은 미정"

(부산=뉴스1) 박소은 기자 | 2023-11-16 18:18 송고
고기환 엔씨소프트 프로젝트BSS 캡틴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엔씨소프트 제공)
고기환 엔씨소프트 프로젝트BSS 캡틴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036570)(엔씨·NC)가 전작 블레이드&소울과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편다. 블레이드&소울의 캐릭터를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작품 '프로젝트BSS'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16일 고기환 엔씨소프트 프로젝트BSS 캡틴, 정동헌 PD,강정원 DD는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통해 프로젝트BSS를 소개했다. 엔씨는 올해 지스타 시작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로젝트BSS 시연회를 진행, 필드 보스 사냥이나 플레이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프로젝트BSS는 엔씨의 기존작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일부 계승했다. 원작의 3년 전 과거가 배경으로, 새로운 주인공 '유설'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실제 프로젝트BSS에서는 블레이드&소울의 흔적이 일부 엿보였다. 영웅(캐릭터)에 화염·바람·냉기·암흑·독 등 유사한 속성이 존재하고, 특정 문파의 비급을 받고 사형에게 가르침을 얻으며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서다.

프로젝트BSS 플레이 화면. 캐릭터들이 협력기를 사용하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 제공)
프로젝트BSS 플레이 화면. 캐릭터들이 협력기를 사용하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 제공)

이외에도 보스 이름과 맵 구조 등이 블레이드&소울과 유사했다.

관련 질문에 고기환 캡틴은 "원작을 플레이 해보셨던 분들은 조금 더 재밌게, 기존 게임을 전혀 모르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블레이드&소울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계승한다는 취지보다는 프로젝트BSS에 맞는 게임 플레이를 만든 후에 블레이드&소울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작의 문법을 따라가진 않을 것이라 강조하기도 헀다. 게임 내에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원작과 시점이 교차해도, 새로운 주인공이 축이 돼 다른 이야기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과금 구조(BM)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총 60명의 캐릭터가 준비됐고, 5개의 캐릭터를 조합해 전투하는만큼 캐릭터 뽑기가 도입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고 캡틴은 "BM은 게임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도록 만들고 있고, 시간을 들여 플레이하면 캐릭터 획득을 다 커버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을 단축하는 형태의 BM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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