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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양종희 내정자. 2023.9.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양종희 KB금융지주(105560) 차기 회장 내정자가 오는 20일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들 간 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얼굴을 비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와 지방금융지주(BNK·DGB·JB) 회장들 간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는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서민금융 역할 확대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임기가 20일까지지만, 오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양종희 내정자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간담회에 양 내정자가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편 KB금융이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차기 회장 선임 건에 대해 최대주주(지분 8.74%)인 국민연금이 전원(9명) 찬성하는 등 KB금융의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은 이변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글라스 루이스(Glass Lewis)는 양 내정자에 대한 회장 선임 안건을 찬성하라고 KB금융 글로벌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세계 투자자의 70% 이상이 ISS 의견을 유료 보고서 등을 통해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ESG기준원(KCGS)과 대신경제연구소도 같은 의견을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fells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