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상작들이 경복궁역에 전시돼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
서울교통공사는 '2023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사진 공모전' 수상작 41점과 사내 사진 공모전 수상작 10점 등 사진 총 51점을 22일까지 3호선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에서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주요 수상작' 4점, '지하철과 사계절' 9점, '지하철과 사람들' 11점,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17점, '사내 공모전 수상작' 10점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사진 공모전' 금상은 김형민 씨의 '노을', 은상은 박경식 씨의 '도심 속을 누비는 퇴근길 열차'가 수상했다. '노을'은 뚝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청담대교를 가로지르는 지하철과 노을풍경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작품이다.
수상 작품은 이달 중 공사 누리집 내 문화갤러리에 게시될 예정이다. 다음달 중에는 조명 광고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공사는 향후 수상작을 브로슈어, 포스터, 리플릿, SNS 포스팅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공사 임원진과 심사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금상·은상 수상자(각 1명)와 동상 수상자(2명) 장려상 대표 1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시민 일상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직원들의 땀방울까지 서울 지하철의 다양한 순간을 시민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 지하철이 바쁜 일상 속 쉼표가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