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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본부 "국어, 다양한 소재의 지문·자료 활용"[2024수능]

"창의적 사고력 중점적으로 측정"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2023-11-16 11:24 송고
정문성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왼쪽)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4학년도 수능문제는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 하였고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한편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다고 밝혔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정문성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왼쪽)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4학년도 수능문제는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 하였고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한편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다고 밝혔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6일 실시된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담화나 글에 대한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목표와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하되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다뤘다"고 부연했다.

국어영역은 공통과목 34문항과 선택과목 11문항 등 총 45문항을 출제했다. 교육과정상 중요도, 문항 해결에 요구되는 사고 수준과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짜리 35문항(공통 26문항, 선택 9문항)과 3점짜리 10문항(공통 8문항, 선택 2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은 각 17문항씩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화법과 언어는 각 6문항, 작문과 매체는 각 5문항씩 출제했다.

출제본부는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가 밝힌 EBS 교재·강의와 수능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1.1%다. 이는 지난해 연계율과 똑같다.

출제본부는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기초해 대학 수학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며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해 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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