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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노시환이 15일 오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호주와의 1차전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1.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호주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6일 오후 12시 도쿄돔에서 호주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예선 3경기를 거쳐 상위 두 팀이 곧바로 결승으로 향하고, 하위 2팀은 3·4위전을 치른다. 만약 승패가 같은 팀이 나오면 해당 팀 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상위가 되는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한국이 결승으로 향하기 위해선 일단 호주전이 중요하다. 팀별 전력 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면 결승행을 장담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반드시 호주를 잡아야 한다.
선발투수는 일찌감치 문동주로 정해진 가운데 경기 1시간을 앞두고 타순이 공개됐다.
한국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1루수)-문현빈(좌익수)-김도영(3루수)-나승엽(지명타자)-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상위타선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와 동일하게 짜여졌고 5번타자 자리에 한화 이글스의 신인 문현빈이 포진한 것이 눈에 띈다.
또 타격감이 좋은 나승엽이 7번 타순에서 지명타자로 중심타선을 받친다.
류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윤동희를 3번에 넣고 나승엽을 지명타자로 넣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며 "선발 문동주는 5~6이닝, 80~90구를 소화해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