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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수능] 수험생 178명 경찰차로 도착…13명 수험표 찾아줘

듣기평가 때 소음 유발 차량 우회…시험 끝나면 다중인파 관리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김예원 기자 | 2023-11-16 09:33 송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앞에서 경찰차를 타고 수험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앞에서 경찰차를 타고 수험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차가 너무 밀려 중간에 경찰차를 탈 수밖에 없었어요."

2024학년 수능일인 16일 오전 7시56시쯤. 입실 마감 시각 10여분을 앞두고 서울 중구 이화여고 앞에 경찰차 한 대가 급하게 섰다.

차에서 내린 두 자매는 서둘러 정문으로 뛰었다. 정문 앞에서 멈춘 언니는 수험생인 동생의 등을 가볍게 밀며 "잘하고 와"라며 격려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전국에서 수험생에게 21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차량 태워주기 178건, 수험표 찾아주기 13건, 기타 23건이다.

경찰은 이날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 2447명, 기동대 1038명, 모범운전자 4838명 등 인력 1만1265명을 투입하고 경찰차 2323대, 오토바이 358대 등 장비 2681대도 배치했다.

경찰은 3교시 듣기평가시간 때 시험장 주변 소음 유발 차량을 원거리 우회시키는 등 시험이 끝날 때까지 교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시험 종료 후에는 다중인파 예상 지역에 경찰을 배치해 사고 예방 활동을 할 예정이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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