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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4년만에 또 원유 뽑아올렸다…SK어스온 "일 4700배럴"

사업성 평가 거쳐 유전 개발 추진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3-11-16 08:29 송고
시추설비가 설치된 베트남 16-2 광구.(SK어스온 제공)

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 

SK어스온은 베트남 남동부 해상의 16-2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층을 발견, 산출시험(DST, Drill Stem Test)을 실시한 결과 첫 번째 저류층(원유가 쌓여있는 층) 구간에서 일 생산량 최대 약 4700배럴의 원유 및 7.4 MMscf(100만 표준 세제피트)의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SK어스온이 자원개발의 첫 단추인 탐사 단계에서 원유 부존을 확인한 건 지난 2019년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이다. 향후 추가 탐사와 평가정 시추를 통해 원시부존량 등 사업성을 평가하고 유전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SK어스온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와 16-2 광구 지분참여계약(FOA)을 체결하고 2020년 광구 지분 70%를 인수해 공식 운영권자가 됐다.

16-2 광구 원유 발견으로 SK어스온의 베트남 자원개발 사업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SK어스온은 베트남 15-1 광구를 개발해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15-1/05 광구는 상업 생산을 위한 개발을 준비 중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만큼 석유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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