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부산 사상구 주례여고에서 고2 후배들이 고3 수험생 선배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응원하고 있다. 2023.11.1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6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차차 추워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서내륙·충남북부서해안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또 오전 9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전라·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대전,세종,충남,부산,울산,경남 5~30㎜ △강원내륙·산지,충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10~30㎜ 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나 수능 영어 듣기 평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8도, 최고기온 10~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17일)과 모레(18일)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6.9도 △인천 7.8도 △춘천 2.5도 △강릉 8.4도 △대전 3.7도 △대구 2.7도 △전주 6도 △광주 6.2도 △부산 9.3도 △제주 1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강릉 13도 △춘천 7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중부지방과 경상권 내륙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아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부산,울산,경북남부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엔 '나쁨', 호남권·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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