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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간사와 국민의힘 김정재 간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3.11.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원회에서 새만금 관련 1400억여원 규모의 예산은 증액하고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예산은 61억원가량 감액한 안을 단독 의결했다.
국회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은 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정부 편성안에서 1조2300억원가량 증액, 434억원감액 된 총 1조1800억원 규모다.
이중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신항 인입철도, 새만금 신공항 건설, 연구개발(R&D) 예산 등은 총 1417억원 규모로 늘렸다.
반면 용산공원 조성사업 등 예산은 정부안에서 30억원 삭감한 425억원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서울-양평고속도로 설계비 예산은 123억원 중 50%인 61억원이 삭감 편성됐다.
결국 1400억원 새만금 관련 예산안을 야당 주도로 복원시킨 데 이어 국토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예산을 당초 전북도가 요구한 예산안으로 강행키로 했다.
다만 여당의 불참 속 통과된 예산안이 내년도 예산안으로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24일 증액 심사를 한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