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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KOVO제공)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정한용과 임동혁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2)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5연승을 질주, 6승2패(승점 19)를 마크하며 선두 우리카드(승점 29)를 1점 차이로 추격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서 삼성화재에 2-3으로 패했던 아픔도 설욕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새로운 에이스' 정한용과 임동혁이 각각 14점과 12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날 38개의 세트 성공을 기록해, V리그에서 가장 먼저 세트성공 3만2000개를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14점을 냈지만 범실도 12개나 기록해 승리를 얻기엔 부족했다. 삼성화재는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5승3패(승점 14)가 됐다.
1·2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선 19-18까지 쫓겼지만 정한용과 임동혁이 승부처에서 나란히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매치 스코어에서 상대 서브가 아웃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3 25-22 18-25 26-24)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첫 홈 승리를 따냈다. 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은 나란히 2승6패가 됐다.
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29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16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페페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29점을 냈고 이적 후 처음으로 김천을 찾은 박정아가 17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1·2세트를 딴 도로공사는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에서도 듀스까지 허용하며 동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전새얀의 서브 에이스와 타나차의 오픈 성공으로 2연속 득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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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KOVO제공) |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