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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5일 대한항공(003490)의 목표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가 저점은 이미 통과했다고 평가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8638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5203억원을 시현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4245억원을 기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약 11%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화물 사업 부문의 운임과 사업량이 예상을 상회하고 연료 유류비가 추정을 하회하면서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 주가는 이미 저점을 통과했다고 판단하며 현 시점 이후 매수 대응 바람직하다"며 "그 이유는 가자지구사태에도 불구하고 유가 및 환율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4분기 항공화물 운임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 여객 수요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도 기존 예상 대비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실적 상향에 근거해 목표가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