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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미키 판 더 펜. © 로이터=뉴스1 |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내년 1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판 더 펜의 재활 영상을 공개하며 "판 더 펜이 재활 운동에 들어갔다"고 글을 올렸다.
올 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판 더 펜은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팀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의 활약을 앞세워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판 더 펜은 지난 7일 첼시와의 EPL 1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됐다.
이후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다행히 수술 대신 재활을 통한 회복을 선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 따르면 판 더 펜은 올해 안에 복귀는 힘들며 내년 1월쯤에야 필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판 더 펜의 이른 복귀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이 없이 처음 치른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1-2로 패배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판 더 펜과 더불어 제임스 매디슨도 발목 부상을 당해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미 마누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등이 장기 부상을 당한 가운데 공수 핵심인 매디슨, 판 더 펜까지 부상으로 잃으며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여기에 히샬리송도 최근 사타구니 수술을 진행, 약 4주간 재활이 필요하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