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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둔화, 연준 12월 금리동결 확률 100%까지 치솟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11-15 05:00 송고 | 2023-11-15 05:06 최종수정
CME 갈무리
CME 갈무리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100%까지 치솟았다.

1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00%까지 반영했다.

전일에는 동결 확률이 85.5%, 0.25%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이 14.5%였다.

사실상 연내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의미다.

이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CPI가 크게 둔화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10월 CPI가 3.2%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3%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 상승률(3.7%)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0.2% 각각 올랐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4.1%와 0.3%를 소폭 하회한다.

올 들어 근원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또 2021년 9월 이래 약 2년래 최저치다.

연준이 중시하는 것이 바로 근원 CPI다. 근원 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시장은 크게 환호하고 있다. 채권수익률(시장금리)는 급락하고,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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