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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3.6.2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군'은 냉전의 산물로 법적 근거가 잆도 일찌감치 시대에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국가가 '유엔군'이라는 간판으로 회의를 여는 것은 대결을 야기하는 것이자 긴장을 조성하는 것이고 한반도 정세에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대표가 참석했다.
유엔사 회원국은 6·25전쟁에 전투병을 파병한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벨기에, 프랑스, 남아공 등 14개국과 의료지원단을 보낸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등 3개국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현재 가자지구 내 중국인을 전원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이 격화한 후 당 중앙은 충돌 지역 중국 국민의 안위를 고도로 중시해왔고 재외 외교기구는 가자지구 국민들과 소통을 유지했다"며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관련 인원이 전부 안전하게 가자를 떠났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