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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애 헌법재판관. © News1 박세연 기자 |
이은애 헌법재판관(57)이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됐다.
헌법재판소는 14일 오후 2시 재판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재판관을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는 헌법재판소법과 헌법재판소장의 권한대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열렸다. 이 권한대행은 8명의 헌법재판관 중 최선임 재판관이다.
광주 출신인 이 권한대행은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지법 부장판사,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02년부터 2년간 헌법재판소에 파견돼 연구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 권한대행은 2018년부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일하고 있다. 임기는 내년 9월20일까지다.
헌법재판소는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퇴임 이후 수장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후임으로는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지명됐고 전날(13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par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