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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제공) |
신한투자증권이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국내 이익 추정치 상향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70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3.2% 올렸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에서 쏘아 올린 호실적' 보고서를 통해 "한국법인 실적이 내수와 수출 호조로 강한 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매출 4583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추정치보다는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한국법인 실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이익 개선 효과가 부각됐다"면서 "다만 중국법인 실적은 예상만큼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결 영업이익 호조는 국내에서 기인한다"며 "리오프닝을 맞이해 중소 브랜드사들의 국내 수요 증가 및 해외 직·간접 수출 증가가 원인으로, 기초와 색조 모두 균형있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일본향 수출 매출은 2021년 대비 2배 늘고 있고, 이에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극대화됐다"며 "중국법인은 소비 경기 위축 기조로 광군제 수주가 지연되는 영향이 있었고, 매출 성장률이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밀렸던 광군제 수주가 대응되면서 매출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보여온 국내외 수주단가 인상 노력이 2분기부터 원가 개선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며 "기초와 색조 생산이 고르게 늘면서 원가율 변동 염려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