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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조종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배 대표를 구속 기소하고 양벌규정 위반으로 카카오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공방 당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409회에 걸쳐 2400여억원을 투입, SM 주식의 시세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매집한 바 있다.
검찰은 카카오가 고가 매수로 SM 주식을 시세 조종 매집하고 대량보유상황 보고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3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배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