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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축출될 가능성 있어…평화회담 동의하는 인물로 대체"

"평화회담 아이디어 보편적…우크라 지도부 무력화해야"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3-11-13 17:41 송고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데사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10.13/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데사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10.13/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을 완강히 거부하기 때문에 축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을 역임한 올레흐 소스킨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젤렌스키는 러시아와 평화 회담에 참여할 수 없다"며 "그러한 행동으로 인해 일시적인 휴전에 동의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평화 회담을 추진할 수 있는 인물로 대체하기를 원한다는 주장이다.

소스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 회담 아이디어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서구에서도 보편적인 이야기가 됐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무력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이 프랑스의 의무였지만, 러시아와 공정하고 좋은 협상을 할 때가 왔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유럽연합(EU)이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에게 탈출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모두가 이해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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