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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현행 근로시간, 갑작스러운 업무 증가시 유연 대응 어려워"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등 필요"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23-11-13 15:23 송고 | 2023-11-13 15:39 최종수정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가운데)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시간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및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가운데)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시간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및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정부가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등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해 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현행 근로시간 제도에선 갑작스러운 업무량 증가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등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현행 주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과 직종에 연장근로 관리 단위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경총은 "기업은 현행 경직된 제도하에서 수주를 포기하거나 법을 위반하기도 한다"며 "근로시간 제도 개선이 지연된다면 경쟁력 저하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의 기반 약화를 우려한다"고 했다.

이어 "연장근로 개편 논의 시 근로자의 건강 보호 문제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며 "현장의 다양한 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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