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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별도 심리에 "당연한 것"

"재판성격 달라…재판지연 해소 위해 따로 재편해야"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2023-11-13 15:24 송고 | 2023-11-13 15:49 최종수정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을 '대장동·백현동' 재판과 병합하지 않고 별도 심리하기로 한 데 대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의 성격이 다르고 재판이 너무 지연됨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다. 재판 지연으로 인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당연히 따로 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 병합 여부 심리를 위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위증교사 사건을 '대장동·백현동' 재판과 병합하지 않고 별도 심리하기로 했다.

이 대표 측은 그동안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대장동·백현동 재판에 위증교사 사건까지 병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범행 시기가 나뉘고 피고인이 같지 않고 1심 선고가 더욱 지연될 수 있다며 병합을 반대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위증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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