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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가 국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할 수 있는 '인재 국민추천제'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재 국민추천제는 연령·성별·경력 등을 불문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폭넓게 인재 추천 풀을 확장해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더 많이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민주당 홈페이지 접수(2024theminjoo.kr) △이메일 접수(2024theminjoo@gmail.com) △우편 접수(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8길 7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 우편번호 07237) △팩스(FAX) 접수(02-6008-0027) 등이다.
추천 시 추천분야, 피추천인, 추천사유, 추천인 등을 입력하면 된다. 추천받은 사람은 인재위원회의 검증 과정을 거치며, 영입인재로 확정되면 공식 활동을 할 수 있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인재위원장을 맡아 총선 대비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선다고 밝혔다. 또 이해찬 대표 비서실장이었던 김성환 의원이 이날 간사로 임명됐다.
이재명 인재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하거나 자원해서 올려주면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산업·과학기술·기후 환경 에너지·민생·검찰 사법개혁·외교 안보 국방·노동 일자리·보건 복지·체육 문화 예술·동물복지·지역 등 12개 분야로 세분했다"며 "자리가 많지 않아 열성당원들에 의해서만 좌우될거라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무라인에서도 온라인, 세평 등 활동경력을 고려해 자체적으로도 (영입인재를) 검토하고 병합 심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국민추천제와 당내 검토 인사 비율은 정해져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