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은 채 자리에 앉아 있다. 2023.11.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월요일인 13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많이 춥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 -7~3도, 낮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8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이날 오전 3시에서 6시 사이는 전라서해안,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는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전라내륙에는 이날 오전 6시까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서해안 5㎜ 내외, 울릉도·독도 5~30㎜, 제주도 5~10㎜다. 제주도 산지엔 눈이 최대 5㎝의 눈이 내리겠다.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까지 바람이 순간 시속 70㎞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순간 시속 55k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 산지는 순간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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