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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20점' 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꺾고 4연승 질주

10위 한국가스공사·9위 삼성, 나란히 5연패 수렁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11-11 19:24 송고
수원 KT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 (KBL 제공)
수원 KT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1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75-74 신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KT는 5승3패로 창원 LG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원주 DB(7승1패)와는 2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한 현대모비스는 5승4패를 기록, 6위로 미끄러졌다.

KT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는 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윤기(18점 5리바운드)와 한희원(12점 8리바운드), 정성우(9점 7어시스트) 등 국내 선수들도 승리에 일조했다.

3쿼터 때 발목을 다쳐 쓰러졌던 배스는 통증을 딛고 코트로 복귀, 투혼을 발휘했다. 그리고 배스는 종료 직전 귀중한 득점까지 올렸다.

4쿼터 종료 약 42초를 남기고 KT가 72-74로 뒤진 상황에서 배스는 골밑 득점을 성공해 74-7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이두원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공격권을 가진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승리를 놓쳤다. 게이지 프림이 26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 SK 오재현. (KBL 제공)
서울 SK 오재현. (KBL 제공)

서울 SK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인 서울 삼성과 대결에서 82-80으로 승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자밀 워니가 25점 15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오재현(17점)과 김선형(15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고양 소노는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0-90으로 제압했다. 재로드 존스(31점)와 이정현(23점)이 54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소노는 3승5패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10위 한국가스공사(1승7패)는 9위 삼성(2승7패)과 나란히 5연패 수렁에 빠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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