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브루클린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 AFP=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보스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브루클린을 121-107로 꺾었다.

동부 콘퍼런스 2위 보스턴은 개막 5연승 후 2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이날 승리로 6승2패가 됐다. 브루클린은 4승5패가 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이날 보스턴에서는 제일런 브라운이 28점을, 제이슨 테이텀이 23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클린에서는 로니 워커 4세가 20점을 넣고 트렌든 왓포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각각 14점씩을 올렸으나 전체적인 화력에서 보스턴에 밀렸다.

보스턴은 전반을 66-54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도리안 핀리 스미스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는 등 추격을 허용했으나 브라운이 레이업슛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리드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93-84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 테이텀과 샘 하우저의 3점슛으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14점 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인 시즌 토너먼트'를 겸해 열렸다. 보스턴은 인 시즌 토너먼트 동부 콘퍼런스 C조에서도 첫 승을 신고했다.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총 6개 조로 나눠 치러지는 인 시즌 토너먼트는 각 조 1위 6개 팀과 나머지 2위 중 상위 2개 팀을 가려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 NBA 전적(11일)

필라델피아 114-106 디트로이트

샬럿 124-117 워싱턴

보스턴 121-107 브루클린

휴스턴 104-101 뉴올리언스

유타 127-121 멤피스

미네소타 117-110 샌안토니오

댈러스 144-126 LA클리퍼스

LA레이커스 122-119 피닉스

새크라멘토 105-98 오클라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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