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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3.10.12/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가 10일(현지시간) 친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주도한 학생 단체 2곳의 활동을 중단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컬럼비아대 캠퍼스 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제럴드 로스버그는 '팔레스타인의 정의를 위한 학생회'와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가 가을 학기 동안 정학 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두 단체가 캠퍼스 행사 개최와 관련한 대학 정책을 거듭 위반하고, 전날(9일) 오후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수사와 협박이 포함된 허가받지 않은 행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로스버그는 두 단체가 캠퍼스 규정을 준수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줘야만 정학 처분이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외신들은 전라 수백 명의 컬럼비아대 학생이 두 단체가 조직한 시위에 참석하기 위해 수업에 불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대량 학살'로 규정하면서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