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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서 20번째 럼피스킨 발생…전국 누적 88건

누적 살처분 5703마리…지난 10일 전국 소 농가에 백신 접종 완료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2023-11-11 08:27 송고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충남 서산에서 또 럼피스킨(LSD)이 발생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서산 한우농장 1곳이 LSD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사례는 88건으로 늘었다.

누적 살처분은 5703마리까지 증가했다.

충남 서산에서만 20번째 LSD 확진으로 최근 확산세가 누그러졌지만 충남을 위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의심축이 확인된 6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10일 전국 모든 한우농가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누락된 경우가 확인될 경우 즉시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최대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항체가 형성되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완료됐지만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LSD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럼피스킨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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