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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접경에서 바라보는 가자지구의 건물들이 불에 타고 무너져 앙상한 내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11.10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이스라엘방위군(IDF)이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주요 전초 기지를 점령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 15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당국은 최근 며칠 동안 제401여단이 하마스 알샤티 난민캠프 대대의 주 전초기지에 대한 공격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기지를 급습하는 동안 군사 본부와 로켓 발사 장소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IDF는 401여단이 해당 지역의 또 다른 하마스 기지를 점령하고 무기 제조 공장, 로켓 발사 위치 및 터널을 파괴했다고 부연했다.
IDF는 이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는 동안 총 150명의 하마스 요원이 숨졌다고 강조했다.
또 IDF는 가자시티 해안의 블루 비치 리조트에서 하마스 대원들과 전투를 벌였으며, 이 호텔에 숨어있던 하마스 대원 30여 명이 이스라엘군을 향해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IDF는 "테러리스트들(하마스 대원)이 호텔 객실을 대피소로 사용하고, 지상 및 지하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