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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농가 럼피스킨 백신 접종 완료…최초 발생 21일 만

407만5000마리 대상 접종 완료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2023-11-10 21:34 송고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전국의 모든 소에 럼피스킨(LSD)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10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9만3944농가의 407만5000마리의 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20일 LSD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지 21일 만이다. 중수본은 지난달 말에 이어 이달 초에 400만여마리 분량의 백신을 도입하고 지난 2일 전국에 배포했다.

중수본은 전국에 2065명의 접종반을 편성해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개(113만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에 대해 교육 등을 통해 신속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농식품부는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누락된 경우가 확인될 경우 즉시 접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완료됐지만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LSD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럼피스킨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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