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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의 진안. (WKBL 제공) |
지난 시즌 여자 프로농구 준우승팀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첫승에 성공했다.
BNK는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6-71로 제압했다.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던 BNK는 2경기 만에 첫승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BNK의 진안은 25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하면서 12리바운드까지 기록,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안혜지는 14개의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에만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 골밑을 장악한 진안과 10어시스트를 달성한 안혜지를 앞세운 BNK가 37-33으로 2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이 3쿼터 들어 김태연, 김소니아의 활약으로 56-53 역전에 성공했지만 BNK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BNK는 4쿼터 들어 김한별의 골밑 득점과 이소희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고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 막판 김한별이 골밑 돌파에 성공했고 이어 이소희가 3점포를 꽂아 넣으면서 BNK가 2분32초를 남겨두고 72-67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BNK는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면서 시즌 첫승을 따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