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영상은 <지드래곤 권지용, 강남 유흥업소 출입한 적 있냐는 질문에 "두고 봐야죠"> 입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권씨는 취재진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 사실이 없고, 그것을 밝히려고 이 자리에 왔다"고 답했죠. 또 "강남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 있느냐"는 질문엔 "두고 봐야죠"라고 동문서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권씨는 온몸을 제모한 상태에서 이날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죠. 경찰은 권씨의 모발과 손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는데요. 경찰은 권씨가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가자시티 지옥 될 것"…포위망 좁히고 초침 재는 이스라엘군> 입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를 포위한 채 본격적인 시가전에 돌입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우리 군이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해 남과 북으로 분할했다"며 "오늘'북(北) 가자'와 '남(南) 가자'가 생겼다"고 밝혔죠.
가자시티는 총 500㎞에 달하는 지하터널(땅굴)이 몰려 있는 곳으로, 하마스의 본거지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땅굴에 진입하는 것을 삼가고 하마스를 고립시키겠다는 것이 작전원칙인데요.
전투 공병대가 땅굴을 폭파시켜 하마스 대원을 몰살하거나, 땅굴 입구에 특수부대를 배치해 밖으로 뛰쳐나오는 하마스 요원들을 사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장교는 "지하터널은 죽음의 구역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이혼 법정' 노소영 "30년 결혼생활 이렇게 막내려 참담"> 입니다. "30여 년간의 결혼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된 것에 대해 참담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63)과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린 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62)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가정의 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것이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기 그지없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혼 소송이 시작된 후 취재진 앞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직접 밝힌 건데요. 노 관장은 이어 "가정의 소중한 가치는 법에 의해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관장이 운영하는 미술관 퇴거 문제를 둘러싸고도 법적 분쟁이 발생하면서 두 사람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다음 재판은 2024년 1월11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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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2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3.1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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