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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북한, 강제납북 인정하고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야"

"인류 보편의 인권 문제…송환·생사확인에 책임 있는 태도" 촉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3-11-10 16:33 송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북한 당국이 수많은 강제납북 사실을 인정하고 이분들을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서 열린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 주체 세미나 축사를 통해 "6‧25전쟁 시기 대한민국을 침략한 북한에 의해 한 집안의 가장이자, 자식이고, 형제였던 우리 국민이 조직적으로 강제 납치된지도 70년을 넘어섰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부모자식, 형제자매와 생이별을 하고 생사도 확인하지 못한 채 만나지 못하는 고통의 시간을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라며 "이는 정치적 이해를 넘어 천륜의 문제이자 인류 보편의 인권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 당국에 불법적으로 억류된 우리 국민들의 송환과 생사확인 문제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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