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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확산 우려에 살충제 관련주 급등…경농 13%대 상승[핫종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3-11-10 09:44 송고
전국에서 빈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개화동로 지하철 9호선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고열 스팀과 진공 청소기, 약품 등을 사용해 살균과 살충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국에서 빈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개화동로 지하철 9호선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고열 스팀과 진공 청소기, 약품 등을 사용해 살균과 살충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빈대 확산 우려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살충제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9분 현재 경농(002100)은 전날보다 1840원(13.79%) 오른 1만5180원에, 인바이오(352940)는 340원(6.49%) 상승한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빈대 방역 수혜주로 꼽히는 경남제약(053950)(13.60%), 국제약품(002720)(4.04%) 등도 나란히 강세다. 빈대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살충제를 판매하는 이들 기업에 매수세가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빈대 출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는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하며 소관 빈대 취약시설에 대한 빈대 발생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발견 즉시 신속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하철 방역과 관련해서는 직물 소재 의자 고온스팀 청소 등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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